1. 항공중이염이란?
항공중이염(Barotitis Media)은 비행기 이착륙 시 기압 변화로 인해 중이(귀 안쪽)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발생하는 중이염입니다. 이는 기압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이관(유스타키오관)이 막혀 중이 내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면서 발생하며, 비행 외에도 스쿠버 다이빙, 고산 등반, 고속 엘리베이터 이용 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감기, 비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항공중이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며, 심한 경우 고막이 손상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공중이염의 원인, 주요 증상, 치료 방법, 예방 및 주의사항 등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 항공중이염의 원인
항공중이염은 주로 이관(유스타키오관)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막혀서 발생합니다.
1) 기압 변화로 인한 이관 기능 저하
✔ 비행기 이착륙 시 기압이 급격히 변하면서 중이와 외부 환경 간의 압력 차이가 발생
✔ 정상적인 경우, 이관이 열려서 압력을 조절하지만, 막혀 있으면 중이에 음압(압력 감소)이 발생
2) 감기 및 호흡기 질환 (비염, 축농증 등)
✔ 감기, 비염, 축농증이 있으면 이관이 부어 있거나 점액으로 막혀 정상적인 압력 조절이 어려움
✔ 특히 코막힘이 심한 경우 항공중이염이 쉽게 발생
3) 귀의 염증 및 귀 건강 문제
✔ 급성 중이염 또는 만성 중이염이 있는 경우 압력 변화에 더욱 민감
✔ 귀에 염증이 있을 경우 이관이 원활하게 기능하지 못해 항공중이염 발생 위험 증가
4) 어린이와 노인의 이관 구조적 문제
✔ 어린이는 이관이 짧고 수평적이라 기압 변화에 더욱 취약
✔ 노인은 이관의 탄력이 감소하여 압력 조절이 어려움
💡 항공중이염은 건강한 사람도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감기나 비염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3. 항공중이염의 주요 증상
항공중이염은 일반적인 중이염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비행 중 또는 비행 후에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 귀가 꽉 막힌 느낌 (귀 먹먹함)
✔ 가장 흔한 증상으로, 비행기 착륙 시 귀가 답답하거나 소리가 멀게 들리는 느낌
✔ 귀를 삼키거나 하품해도 잘 뚫리지 않음
2) 이명 (귀에서 삐- 소리 발생)
✔ 기압 변화로 인해 귀 내부의 압력이 조절되지 않아 발생
✔ 고막이 팽창되면서 귀에서 이명(삐- 소리, 윙- 소리)이 들릴 수 있음
3) 통증 (귀의 압박감과 통증)
✔ 귀 안쪽에서 느껴지는 날카로운 통증 또는 둔한 압박감
✔ 심한 경우 귀에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음
4) 청력 저하
✔ 기압 차이로 인해 고막이 팽창되거나 움푹 들어가면서 소리가 잘 안 들리는 현상 발생
✔ 심한 경우 청력이 일시적으로 감소할 수 있음
5) 균형 감각 이상 및 어지러움
✔ 중이의 압력 변화가 귀 안쪽 평형기관(전정기관)에 영향을 미쳐 어지러움을 유발
✔ 심한 경우 비행 후에도 며칠 동안 어지러움이 지속될 수 있음
💡 비행 후에도 귀가 계속 막혀 있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4. 항공중이염의 치료 방법
항공중이염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1) 자연 회복 방법
✔ 침을 삼키기, 하품하기, 껌 씹기 – 이관을 열어 압력을 조절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 발살바법(코 막고 숨 불기) –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에서 천천히 숨을 불어 넣으면 이관이 열려 귀가 뚫림
✔ 따뜻한 수건으로 귀 마사지 –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회복을 돕는 효과
2) 약물 치료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 치료제) –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원인일 경우 이관 부종을 줄이는 데 도움
✔ 소염진통제 (이부프로펜, 아세트아미노펜 등) – 통증 완화 및 염증 감소
✔ 비강 스프레이 (나잘 스프레이) – 코막힘을 완화하여 이관을 열어주는 역할
3) 병원 치료
✔ 이관이 심하게 막혀 회복되지 않는 경우 – 이관 확장 시술 고려
✔ 중이염으로 발전한 경우 – 항생제 치료 필요
💡 비행 후에도 귀가 2~3일 이상 막혀 있거나 통증이 지속되면 이비인후과 방문이 필수적입니다.
5. 항공중이염 예방 방법
항공중이염을 예방하려면 비행 전, 비행 중, 비행 후에 적절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1) 비행 전 예방 방법
✔ 감기, 비염이 있는 경우 비행 전 비강 스프레이 사용
✔ 충분한 수분 섭취로 이관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
✔ 비행 30분 전 항히스타민제 복용 (비염이 있는 경우)
2) 비행 중 예방 방법
✔ 이착륙 시 껌 씹기, 하품하기, 침 삼키기
✔ 발살바법(코 막고 숨 불기)을 적절히 활용
✔ 코가 막혀 있으면 비강 스프레이 사용
3) 비행 후 예방 방법
✔ 귀가 막혀 있다면 따뜻한 물을 마시며 천천히 씹기
✔ 코막힘이 지속되면 비강 세척 후 충분한 휴식 취하기
✔ 귀 통증이 심하면 이비인후과에서 검진받기
💡 비행 전부터 이관 건강을 관리하면 항공중이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항공중이염과 유사한 질환 비교
| 항공중이염 | 비행기, 다이빙 등 기압 변화 | 귀 먹먹함, 통증, 청력 저하 | 자연 회복, 약물 치료 |
| 급성 중이염 | 세균 감염 | 심한 통증, 발열, 귀에서 진물 | 항생제 치료 |
| 이관기능장애 | 이관 기능 이상 | 귀 막힘, 잦은 이명 | 장기적인 관리 필요 |
💡 항공중이염은 기압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이므로 감염성 중이염과는 다릅니다.
7. 결론: 항공중이염은 예방과 빠른 대처가 중요
📌 비행 중 기압 변화로 인해 이관이 막히면서 귀가 먹먹해지고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
📌 감기, 비염이 있을 경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
📌 하품하기, 침 삼키기, 껌 씹기 등의 방법으로 예방 가능
📌 비행 후에도 증상이 지속되면 반드시 이비인후과 방문 필요
비행 전후로 귀 건강을 관리하여 쾌적한 비행을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