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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은퇴했습니다

by 날아오르는자 2024. 6. 28.

긴 세월 직장에서 보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매일 아침 출근길에 느꼈던 긴장감, 업무의 압박, 그리고 성취감까지. 이제는 그런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은퇴라는 말은 한편으로는 자유롭고 여유롭다는 느낌을 주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막연한 불안감도 함께 합니다. 이제는 더 이상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움직이지 않아도 되고, 마음껏 내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분명 설레는 일이지만,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도 들기 마련입니다.

 

은퇴 후 무엇을 첫 번째로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글을 약간 더 써보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계정을 만들어서 한글자 한글자 글을 써보기 시작합니다. 100세인생 건강 관리 정보부터, 다양한 운동, 그리고 내 또래의 벗들이 관심을 가질 주제들에 대해 생각하고 써보고자 합니다.

 

은퇴는 결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물론 소속감 없이 새로 시작한다는 것이 막연하기도 하지만, 잘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남은 인생을 함께 행복하게 살아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많은 정보들도 여기서 얻어가면 좋겠구요.